이날 연수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동안 경기도교육청 소속 6개 연수기관의 160여 명이 참석하여 소통과 협업으로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선도할 연수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과 미래교육 정책 및 연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은 교사들의 열정으로 교실을 바꾸는 것에서 출발했다.”면서, “초기 혁신교육이 교실이라는 전통적인 장소를 탈피하여 교실 밖에서 새로운 교육을 펼쳤듯이, 오늘도 혁신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전통적인 개념을 탈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윤복 교수의 새장 속에 갇힌 사람을 새장 밖의 새가 바라보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새장 속에서 벗어나야 하듯이 우리가 만드는 연수도 하나의 틀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항상 성찰하면서 전통의 틀을 깰 수 있는 연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까지의 혁신학교는 교사의 열정과 학교의 열정을 강조했다면 앞으로 진행될 혁신학교 3.0은 교사의 열정 위에 학생의 열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열정, 즉 ‘집단열정’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학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이며, 체험도 학생의 손으로 직접 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실수를 통해서 성장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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