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일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와 재외동포 인식개선 교육’을 열었다.
‘중국 동포 현황과 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 노순자 강사는 “이제는 문화 다양성이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강사는 이어 “긍정적인 생각과 다름을 포용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문화에 대해 성찰하고, 다른 문화도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오늘 교육으로 중국 동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사회에 함께 거주하는 외국인 이웃에게 다가갈 기회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수원시는 ‘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상생하는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