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2일 제3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왕성옥 의원은 이번 경기도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의회와 소통이 부족하고 근거자료로 활용되어야 할 객관적 평가나 지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정책의 우선순위가 아닌 총량의 틀에 묶여 약자들의 밥그릇을 덜어 밥 한 그릇을 더 만드는 방식에 치우쳤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왕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공약사업에 대해 “의회와의 소통보다는 홍보에만 치중하는 집행부의 일방성을 알 수 있다”며 “협치는 다양하고 균형있는 정보공유로부터 시작함을 강조하며 향후 관련 상임위를 비롯하여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왕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다문화 가족이 살고 있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신규 업무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직개편으로 다문화가족과의 업무가 가족다문화정책과에 흡수․통합되어 팀단위 업무로 축소된 것에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며, 집행부에 향후 조직개편시 다문화 조직 추가에 대한 약속을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왕 의원은 조직개편의 근거자료로 활용되어야 할 조직진단에 대한 객관적 평가나 지수가 없는 것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광역 자치단체를 지향하는 공공조직으로서 조직개편 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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