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지부장 김동성·이하 수원지부)가 지난 23일 수원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 '자연아푸르자'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수원지부 회원들이 수중 정화활동 모습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수원지부의 정화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수중 내 각종 버린 핸드폰, 신발, 축구공, 타이어, 각종 비닐 등 쓰레기들이 많다"며 "한 달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동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수원천 정화활동 후에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캠페인을 홍보했다. 수원지부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 참여 등을 알려주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봉사에 참여한 이○찬 씨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이렇게 강이 오염되어가고 있는데 강에 생물이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환경오염 문제는 속히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고, 작은 일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수원천이 너무 오염된 것 같아 보였고 많은 쓰레기를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버리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지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환경 정화 활동과 탄소중립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봉사를 통해 하천과 거리를 깨끗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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