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워크숍’을 열고 ‘수원시 통합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했다.
수원시는 9월 29~30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수원시 통합플랫폼에서 시민에게 제공할 공공서비스 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9월 5일 열린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지난 워크숍에서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공공서비스 모델 시제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원시 상징물인 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를 활용해 수원시의 각종 행사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제작해봤다.
수원시는 완성된 공공서비스 모델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수정·보완해 2019년 상반기 열리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에도 응모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시민은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공공서비스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수원시민으로서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시민참여 행정으로 수요자 중심의 수원시 통합플랫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 통합플랫폼은 수원시가 제공하는 대시민 정보·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공공자전거 이용정보, 버스 출발·도착 정보, 날씨·대기 환경 정보, 공공기관 정보 등 수원시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디자인 씽킹’은 어떤 사안을 수요자 중심으로 해석해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성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는 ‘창의적 혁신 방법론’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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