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종사자용 공제보험상품’ 첫 출시…보험사 대비 최대 32% 저렴민생토론회 후속조치…배달 시간만큼 보험료 과금, 시중 대비 16~32% 저렴
|
또한 향후 보험료를 매월 내되 무사고 때 보험료를 즉각 인하하는 월단위 보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로써 무사고에 따른 보험료 절감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한편, 그동안 사고이력·연령에 따라 보험 가입이 거절됐던 배달종사자들도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합은 고품질의 보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고 발생 때 고객센터·현장출동·대물 손해사정 등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조합은 배달종사자들의 수요에 특화된 제휴 신용카드, 건강검진 지원, 안전교육 이수 및 운행기록장치 장착 때 보험료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다양한 제휴서비스 제공도 추진한다.
공제상품은 각 배달대행 플랫폼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공제조합 누리집(deliveryservice.or.kr) 등을 통해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 때문에 배달종사자들이 보험 가입을 주저해 왔는데, 이번 출시한 공제상품이 보험 가입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또한 종사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