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 안보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영경 재향군인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향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재향군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사준 기획조정실장은 “재향군인회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먼저 환송한 단체”라며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서 수원시 재향군인회는 수원시 자치분권과 특례시 실현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낭독했다.
재향군인회는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지방정부와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인구 125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적·재정적 지방자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하라”고 요구했다.
김영경 수원시 재향군인회장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재향군인회원 상호 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재향군인회는 수원의 안보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원시 재향군인회에서는 6·25전쟁 사진 전시회, 안보 현장 견학 등 지역 안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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