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여름 휴양철을 맞아 계곡 및 하천 등 물놀이가 빈번한 지역의 수질을 6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다.
올해 수질 조사 대상 지역은 양주의 일영유원지, 포천의 백운계곡, 가평의 용추계곡, 연천의 아미천 등 총 4곳의 상·중·하류 12개 지점이다. 조사 주기는 6월은 월 2회 이상, 7월부터 8월까지는 월 4회 이상, 9월에는 월 1회 이상으로 총 11회 이상을 검사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에 공개된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으로,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500개체 수/100mL 이상일 경우,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며,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를 포함한 조치를 시행한다. 수질기준 초과 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오염 원인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도가 작년에도 휴가철 4개월 동안 도내 물놀이 지역의 수질을 조사해 물놀이 장소가 안전하고 깨끗함을 확인했다”며 “올해도 도민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철저한 수질 관리를 이어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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