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시지부와 함께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청소년과 가족 등 150여 명에게 ‘힐링 기차여행’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수원역에서 출발해 충남 금산군까지 기차로 이동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수통마을에서는 인삼캐기 체험, 보물찾기, 층암절벽·적벽강 탐험을 하며 가족 간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박혜경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시지부장은 “기차 여행 경험이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역 대합실에서 참가자들을 환송하며 “이번 여행이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이웃의 여행 지원 등으로 가족 간, 공동체 간의 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