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 ‘무지개 피는 날’ 제정 기념일 선포

매년 7월 7일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날로 지정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08:25]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 ‘무지개 피는 날’ 제정 기념일 선포

매년 7월 7일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날로 지정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7/08 [08:25]

▲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 매년 7월 7일을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날로 지정하는 '무지개 피는 날' 선포식을 진행했다.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이사장 송창익)는 지난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무지개 피는 날' 제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무지개 피는 날'은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현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날을 의미한다.

 

선포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별, 나이, 인종, 정치, 종교, 장애여부 등을 초월해 모든 사람이 서로 존중하며 헤어져 살아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약속을 실천하는 날로 제정하자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식전 행사는 한스 하모니카 연주단과 박금희 부채춤 공연을 시작으로 이종관 이사의 기념일 제정 경과보고와 이산가족의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하며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시작을 알렸다.

 

▲ 송창익 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   © 모닝투데이


이날 송창익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나가 되는, 무지개 피는 날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며 "오늘의 이 순간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기대했다.

 

양승조 공동대표(전 충남도지사)는 여·야 정치권의 갈등이 심화 돼 있는 현시점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사회는 '갈등공화국'으로서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이 감동적인 자리에 참여한 사람들이 역사의 증언자로서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어가는 전도사가 되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 신하철 지속가능발전평화위원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모닝투데이


신하철 지속가능발전평화위원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일평생 정치와 정당에 종사해 왔고,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투쟁도 해보고 감옥도 갔었지만, 현재 와서 생각해 보니 아무 소용이 없었다"라며 "이 나이에도 진정한 우애와 사랑의 ‘무지개 피는 날’ 제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을 기점으로 “이 단체가 17년간 어려움을 이기고 발전해 왔듯이 새로운 도전이 어려움 닥치더라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나 혼자가 아니라 너와 나 우리는 하나가 되어 지속가능한 평화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가수 김다현의 영상 축사 후 장동일 바라톤의 축가 공연이 진행됐다.

 

끝으로 ▲만남 메시지(채신아 우리원 회장) ▲화합 메시지(안모세 한국새생명복지재단 공동대표) ▲평화 메시지(한한국 세계평화작가) ▲희망 메시지(이승로 성북구청장) 선포 후 서종환 한국새생명복지재단 공동대표의 구호 제창과 기념일 제정 선포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건강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새 희망을 주기 위해 2007년 7월 27일 창립된 이래, 17년간 난치병 환아를 지원하며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폭넓게 실천해 왔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5000여 명의 파란천사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재단 관계자는 "무지개 피는 날이 매년 지속되면서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이고 따뜻한 곳으로 변화되길 바란다"라며 "모든 국민이 이날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내년 1주년 행사에는 전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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