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8뮤지엄스쿨 운영 전경/수원시립미술관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청소년들이 미술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진로 교육 프로그램 <1318 뮤지엄 스쿨>의 참여자를 7월 19일(금)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1318 뮤지엄 스쿨>은 2018년부터 수원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재개된다. 프로그램은 미술관 전시 해설사 교육 과정으로 총 12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성인 도슨트와 4인 1조로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전시 해설을 준비하며 미술관 전시 및 교육 기획자의 업무를 체험한다. 교육은 전시 연구와 스크립트 작성법을 배우는 이론교육 2회와 전시장 현장 도슨트 및 온라인 전시해설 영상 제작을 포함한 현장 교육 3회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스케이프》와 《세컨드 임팩트》 전시의 작품과 작가를 연구하고, 작성한 스크립트로 전시장에서 특별 도슨트로 활동한다. 또한, 전시해설 영상을 제작해 미술관 SNS에 공개하고, 미술 감상 및 직업 관련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7월 10일(수)부터 7월 19일(금)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이론 과정은 7월 24일(수), 7월 31일(수), 8월 5일(월)에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수료증,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청소년 현장 진로 체험이 다시 시작되어 기쁘다. 청소년들이 도슨트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미술관 직업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