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홍종우)는 12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우울하다는 우리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및 자해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원인으로 ▲가족, 학교, 친구 ▲생물학적 및 기타 심리 ▲인지적 요인 등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 38.7%, 우울감 경험률 27%, 자살 생각률 13.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어 아동·청소년의 우울증에 더욱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육자들에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및 대처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회 주최,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으로 학부모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좌는 총 2강으로 ▲1강‘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에서 아동·청소년 우울증의 발생 요인을 파악하고 우울증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2강‘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자해․자살의 원인 및 전조 증상, 관리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강좌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우울증, 자해 및 자살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유관기관 종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산 시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 질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 및 야간에는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와 자살예방상담전화(109)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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