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을 주제로 100번째 수원포럼을 연다. 포럼은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데니스 홍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로봇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소장이다.
“긍정의 힘으로 인간을 위한 로봇을 만든다”고 말하는 데니스 홍 박사는 2009년 과학 잡지 ‘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가 선정한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Brilliant 10)’의 한 사람으로 꼽히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2018)」,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2014)」, 「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2013)」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데니스 홍 박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을 주제로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에 대한 박사의 철학을 설명하고, 최고의 로봇공학자가 되기까지의 성공과 실패, 극복 등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2010년 7월부터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월 1회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인 ‘수원포럼’을 개최해왔다.
고승덕 변호사(제1회, ABCD성공법)의 강연을 시작으로, 혜민 스님(제35회, 마음치유 콘서트), 설민석 한국사 강사(제59회, 역사 속 인물을 통해 배워보는 21세기 리더십), 한비야 국제구호전문가(제74회,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 공지영 작가(제89회, 공감), 강형욱 훈련사(제98회,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법)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 100인이 수원포럼을 방문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수원시는 수원포럼이 걸어온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달 26일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수원포럼, 그 역사의 흔적’을 주제로 지난 8년간의 역대 수원포럼 포스터를 전시한다. 문화·예술·건강·금융·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수원포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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