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7시경, 반송119안전센터 출입구 앞에 음료수 9BOX(약 130개)가 놓여있는 형태로 기부가 이루어졌다. 센터 직원들은 CCTV를 통해 기부자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기부자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화성소방서 직원들은 기부된 음료수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음료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직원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화성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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