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더불어민주당 갑 지역위,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집회 개최

하남시, 업무협약 공개 안 하려 건축허가 불허했나?
이현재 하남시장, 한전에 책임 떠넘기고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어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8:18]

하남시 더불어민주당 갑 지역위,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집회 개최

하남시, 업무협약 공개 안 하려 건축허가 불허했나?
이현재 하남시장, 한전에 책임 떠넘기고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어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8/27 [18:18]

▲ 25일 하남시 갑 지역위원회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특별위원회가 감일동 동서울변전소 증설 전면 백지화 촉구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하남시 더불어민주당 갑 지역위원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 갑 지역위원회의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병덕)는 지난 26일 동서울변전소 증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2차 집회에 참석했다. 위원회는 한국전력의 증설 사업이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강병덕 위원장은 “감일동 주민들은 폭염 속에서도 집회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남시와 한전의 불투명한 사업 진행이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의 책임 회피를 비판하며,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하남시의회에 행정사무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와 한전의 기만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이현재 시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매번 싸움을 강요받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위원회는 하남시가 증설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동서울변전소 증설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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