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존치’ 사업은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인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의회에서는 생태환경이 우수한 화성호와 남양호 인근의 우정읍 및 장안면 지역 일부가 최종 대상지로 논의되었다.
참여 계약이 체결된 농가는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거나 10-15cm 길이로 잘라서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야 하며, 이를 통해 낙곡을 이용한 먹이 제공과 철새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내년 2월까지의 사업 이행 기간 동안에는 추심경, 가을갈이, 볏짚 판매, 비닐하우스 설치 등이 금지되어 철새의 먹이와 쉼터 제공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제한된다.
이강석 수질관리과장은 “화성시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보호하고, 인근 주민의 소득 증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화성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가치 있는 생태계 보전 사업에 주민들의 성실한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