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 역점 사업의 도비 보조 비율을 높여 달라”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와 경기도는 지난 23일 수원시예절교육관에서 ‘민선 7기 제1차 재정발전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청년배당’·‘경기도 산후조리비’·‘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 등 경기도 역점 사업에 대한 도비 보조 비율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에 청년배당사업,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의 재원 분담률을 현재의 6대 4(경기도, 시·군)에서 7대 3으로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화폐 발행 사업은 경기도가 홍보비·판매담당자 인건비·플랫폼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에 따른 인원 배정도 각 시·군 여건에 맞게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또 “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 있거나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협의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시·군이 제안한 사업도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비 보조 비율 상향을 비롯한 재정발전협의회 논의된 내용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도민에게 약속한 역점사업인 만큼 각 시·군도 최대한 수용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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