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코로나19 시기 체육시설 장기휴장에 따른 여파로 수영강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민 수요에 맞는 양질의 강습을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사는 올해 안전요원 육성 자격취득 및 수영강사를 자체 육성해 인력 자원을 확장하는 수영강사 육성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체계적이고 양질의 교육과정 제공을 위해 3월 해양경찰청 인정 교육기관인 대한인명구조협회 및 대한안전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상안전요원 자격취득 과정을 지원한 뒤 자격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수영강사 육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했다.
4월 참여자를 모집해 5월부터 4개월간 총 44시간의 교육을 실시했고, 최종테스트에서 이론과 실기시험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안양수영장에서 어린이 방학특강 등의 강습 실습에 투입되어 풍부한 현장경험까지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총 3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8명이 공사 및 타 기관 수영강사로 취업했고, 기존에 수영장 안전요원이었던 11명의 수료생들은 강사자격으로 강습에 투입되어 공사는 늘어나는 수영강습 수요에 발맞춘 양질의 수영 지도자 인력을 갖추게 됐다.
수영강사 육성 교육은 안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과정에 지원할 수 있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유독 무더웠던 이번 여름기간 수영 강사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성실히 교육에 임해준 수료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안양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수영강습 제공에 최선을 다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내년 개선점을 보완하고 교육 기능을 더욱 강화한 수영강사 육성교육 2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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