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오는 11월 단기 체험 프로그램 ‘수원풍속도첩Ⅰ향낭과 다식’을 선보인다.
‘수원풍속도첩Ⅰ 향낭과 다식’은 정조 시대 인물인 번암 채제공과 혜경궁 홍씨를 주제로 향낭과 약다식을 만들어보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다. 1792년(정조 16년)에 도화서 화원 이명기가 그린 『채제공 초상』은 정조 시대의 명재상이자 수원 유수를 지내기도 한 번암 채제공(蔡濟恭)이 정조로부터 부채와 향낭을 하사받은 것을 기념하며 남긴 그림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향낭은 물론 향수저, 향로, 향합 등 향도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유향, 침향, 정향, 측백엽, 치자, 진피 등을 직접 품향해 볼 수 있다. 또한 본인의 기호에 맞는 향을 직접 배합하여 향낭(향주머니)를 만들어 봄으로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전통 향(香)문화의 보존과 전수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한국향도협회 ‘문향’과 함께 진행된다. 일자별 수강인원은 40명으로,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등 20인 이상 기관 및 단체에 한해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회차별 수강료는 5,000원 선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통교육팀(031-247-5613)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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