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노후학교 모듈러 교실 재사용해 친환경 건축 추진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17:10]

경기주택도시공사, 노후학교 모듈러 교실 재사용해 친환경 건축 추진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9/19 [17:10]

▲ 모듈러교실 사례(좌)와 기존 공사용 가설사무실(우)/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모닝투데이 편집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학교에서 임시교실로 사용된 모듈러 건축물을 공사 현장 가설 사무실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유리하다.

 

GH는 기존 샌드위치 패널형 가설 사무실의 단열 및 화재 취약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듈러 교실을 재사용하는 방안을 국내 건설 현장에서 처음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폐기물 감축과 함께 친환경 건축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교산 지구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GH는 운영 일정 조율을 통해 모듈러 교실을 신속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모듈러 건축물 재사용을 통해 친환경 건축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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