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의 ‘외도’ 좌충우돌 낚시체험기 ‘임아나 채널’개설…갈치회 먹고 싶다더니 40마리보다 값진 1마리 낚아 냉동실에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최근 1인 방송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개인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여자 연예인들이 뷰티나 패션 쪽으로 선택하는 반면 웬만한 남성들도 하기 어렵다는 ‘낚시’에 임현주 아나운서가 자신의 이름을 딴 ‘임아나 채널’을 만들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월에 개설한 ‘임아나 채널’은 구독자 1562명, 조회 수 53,000회를 넘어서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임현주 MBC 아나운서의 낚시체험기”라면서 “그러나 언제 관둘지 모름, 낚시를 하나도 모른다면 꼭 봐야 할 채널, 임아나의 허당기 뿜뿜 사생활 공개,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는 방송”이라고 ‘임아나 채널’을 소개했다. 최근에 올라온 동영상 중 조회수 1만회를 넘게 기록 중인 갈치낚시 영상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갈치가 낚시대에 매달려 줄줄이 올라오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기는커녕 미끼도 제대로 끼우지 못하는 허당의 모습을 보여줬다. 갈치낚시를 위해 목포로 떠난 임현주 아나운서는 먹성 좋게 시작부터 편의점에 들러 과자와 탄산수 등 간식거리를 가득 장만하고 택시에 올라 기사님에게 갈치낚시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승선하기 전 갈치낚시 하는 방법을 배우고 배에 오른 임현주 아나운서는 40마리를 목표로 했지만 조금 전 배운 방법을 1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자신감 충만하던 모습도 잠시 미끼 넣는 것도 어려워하던 임현주 아나운서는 스스로가 “낚시 바보 인가봐”라면서 자신을 평가 절하했다. “너무 춥다”면서 목도리를 두르고 나서도 “어딜 가서도 뒤에서 1등”이라고 주절거리가 갈치낚시 고수에게 1대1 강습까지 받는 호강을 누리기도 했다. 완전히 마스터 했다고 자부한 임현주 아나운서가 몇 마리나 낚아 올릴지는 추가로 업로드 되는 동영상에서 확인을 해야 했다. 1주일 후 올라온 영상에서 한참 만에 온 첫 번째 입질에서 미끼를 털리는 불운을 맞이했다. 이어 온 입질에 한참을 릴링해서 올린 결과물은 갈치가 아닌 돌게. 이만하면 포기를 할만도 하지만 임현주 아나운서는 끝까지 포기를 몰랐고 결국 이어진 입질에서 출항 10시간 만에 갈치를 낚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릴링 과정에서 낚시대가 부러지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끌어올려 이뤄낸 성과로 40마리보다 값진 1마리를 낚는 행복을 안았다. 한편, 갈치회를 먹겠다는 처음 다짐과 달리 아직 냉동실에 넣어져 있다고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막을 통해 알렸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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