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관내 어린이집 94개소를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열린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구성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 참여를 확대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다.
수원시는 지난 6월부터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설명회를 열고, 컨설팅한 후 열린어린이집 지정 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94개소를 지정했다.
국공립어린이집 16개소, 직장 어린이집 1개소, 민간어린이집 13개소, 가정어린이집 65개소다. 지정 기간은 1년이고, 매년 10월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지정한 열린어린이집을 보육 아동과 그 가족,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만들어가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겠다”면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