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총출동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클래식으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15:25]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총출동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클래식으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0/31 [15:25]

▲ 11월 9일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서 진행되는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 백건우, 박혜상,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경기관광공사 제공, 모닝투데이 편집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에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등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진지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 등 다양한 테마 공연으로 구성되며, 평화와 인류애를 주제로 한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서는 KBS 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함께해 아리랑 환상곡과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을 연주하며 화합의 의미를 담아낸다.

 

이어 10일에는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시네마 콘서트'가, 12일에는 중국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의 'Paper Music'이 선보인다. 13일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클래식의 진수를, 14일에는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트럼펫의 명인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협연한다. 15일에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서현과 배진우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폐막공연에서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브루흐, 베토벤의 곡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음악제를 마무리한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국제음악 콩쿠르 입상자들을 초청하여 전쟁 반대의 의미를 담은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11월 3일과 11일에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고양아람누리와 티켓링크, 예스24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개·폐막 공연은 3-2-1만원, 그 외 공연은 1만원이다.

 

임미정 총감독은 "경기도의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평화와 생태를 표현하는 축제로, 폭넓은 아티스트와 합리적 가격,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평화의 선율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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