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동성중학교 씨름부 김산 감독, 최윤혁 선수, 김민준 선수, 정의윤 선수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 동성중학교 씨름부가 지난 11월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1차 선발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삼관왕을 달성했다. 최윤혁(용장급, 75kg 이하), 김민준(경장급, 60kg 이하), 정의윤(소장급, 65kg 이하) 선수 모두 각자의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최윤혁 선수는 용장급에서 8강전에서 서인기(경기광주중) 선수를 2-0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 김서중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림 선수와 맞붙어 연속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2-0으로 승리,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김민준 선수는 경장급에서 4강전에서 이선우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하민호(백암중) 선수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정의윤 선수는 소장급에서 4강전에서 최원영 선수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김웬디(안산G스포츠) 선수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 선수 모두 각 체급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 내내 침착함과 강력한 기술로 주목받았다. 동성중학교 씨름부의 김산 감독은 “선수들이 성실한 훈련과 열정으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그들의 재능을 더욱 발휘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중요한 대회로, 동성중학교의 유망 선수들의 활약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윤혁, 김민준, 정의윤 선수는 다가오는 대회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