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무원 김교헌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을 조명한다.
무원 김교헌(1868~1923)은 화성시 매송면 출신 독립운동가로, 대종교의 교주로서 알려져 있지만, 그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김교헌의 독립운동 활동을 총 4부 ▲민족사학의 선구자 ▲대한독립을 선언하다 ▲대한군정서의 조용한 후원자 ▲독립을 향해 다시 일어서다로 구성해 소개한다.
‘1부 민족사학의 선구자’에서는 명문 집안의 후손 김교헌과 그가 저술한 대표적인 역사서 『신단실기』를 볼 수 있으며, ‘2부 대한독립을 선언하다’에서는 대종교의 교주가 된 김교헌이 본격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실행하기 위해 간도로 이주 후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하기까지의 여정을 소개한다.
‘3부 대한군정서의 조용한 후원자’에서는 대한독립선언 후 독립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한 대한군정서와 그들이 활약한 청산리 전투를 소개하며, ‘4부 독립을 향해 다시 일어서다’에서는 일제의 탄압으로 처참해진 만주 지역의 민족의식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김교헌의 독립운동을 살펴볼 수 있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에 일생을 헌신한 화성의 독립운동가 김교헌의 치열했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로비에서 내년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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