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OPEN 국제음악제, 평화의 메시지 전하며 성황리 종료전쟁 반대와 평화 메시지, 3,800여 명 관객과 함께하다
이번 음악제는 백건우, 박혜상, 윤홍천,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개막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브스키)과 백건우가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등을 선보이며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 ▲중국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의 첫 내한공연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폐막공연에서는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평화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국제음악제는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과의 협업을 통해 전쟁 반대와 평화 메시지를 주제로 구성됐다. 세계 각국의 콩쿠르 우승자들이 참여한 초청 공연과 더불어, ‘문화의 역할과 DMZ에서의 예술적 접근’을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음악이 전쟁을 넘어 삶의 풍요로움을 만들어가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음악제의 의미를 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는 “고국 우크라이나를 떠올리며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간절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DMZ OPEN 페스티벌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앞으로 DMZ를 더 밝고 즐거운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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