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실에서 해외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 수업해요!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8/11/26 [12:30]

경기도교육청 교실에서 해외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 수업해요!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8/11/26 [12:30]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7일, 오리초 국제교류동아리‘오리 에듀-커넥티드’가 학생, 학부모, 국외 교류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활동해온 온라인 공동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제교류협력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시키고, 교실을 넘어 세계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표의 주요내용은 ▲영어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온라인수업교류 활동 ▲국제교류 동아리의 온라인 공동프로젝트 활동 및 영상 ▲플랫 프렌즈 학습활동 결과물과 국외학교 컬쳐박스 전시 ▲해외 학교와의 프로젝트 영상 교환 등이다.

 

오리초등학교(교장 신우영)는 지난 3월부터 대만 둔후아초등학교(Dunhua School)를 시작으로 이집트, 인도, 브라질의 학교와 실시간 또는 비실시간으로 국제온라인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오리초는 영어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수업교류를 계획하여 우리나라의 음식·스포츠·춤·전래동화를 국외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실시간 화상수업을 통해 영어의사소통 기회를 확장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플랫 프렌즈(flat friends) 학습활동은 학생들이 자신과 같은 이미지의 가상 종이인형을 만들어 자국의 음식, 스포츠 등을 소개하는 캐릭터 활용 수업으로 대만 및 이집트의 학생들과 동시에 추진한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플랫 프렌즈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 아이템을 컬쳐박스(culture box, 문화소개 물품 상자)에 담아 교류학교 학생들과 교환함으로써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국제교류동아리 에듀-커넥티드(Edu-connected)는 국외 교류학교를 대상으로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외교활동을 운영했다.

 

동아리는 ‘세계국수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외국인에게 생소한 한국의 국수 문화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국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프로젝트 목표를 실천 중에 있으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대만 및 인도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동아리 학생들은 인도(Adharsheela School)와 브라질(Centro Educacional Oficina de Sonhos) 학생들에게 직접 한국의 K-pop 댄스와 부채춤을 가르쳐주는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면서 소통과 공감이 어우러진 행복한 국제교류를 체험하였고, 발표회 때 관련 자료를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연결’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국제온라인수업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더 많이 사랑하고, 타문화 및 지구촌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소통능력, 공감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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