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베트남이 10년 만에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자국 선수에게 봉변을 당할 뻔 한 동영상이 화제다.
15일 저녁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박항서 감독에게 한 선수가 키스를 시도한 듯한 영상이 블로그나 카페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등번호가 확인되지 않은 이 선수는 박항서 감독을 뒤따라가다 돌아서는 박 감독을 향해 포옹하는 와중에 얼굴을 가져다 댔고 서로 입술이 맞닿는 일이 발생했다.
박 감독이 급하게 얼굴을 돌려 대참사는 피했지만 박 감독과 포옹할 때 이 선수가 이미 고개를 살짝 꺾은 모습으로 의도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결국 이 두 사람은 의도인 듯 아닌 듯 입맞춤이 돼버렸고 이 영상은 어느 유저에 의해 마치 드라마의 마지막 엔딩같이 꾸며져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화면 왼쪽 구석에 'HONEY CAM'이라는 글씨가 써있는 것으로 미루어 누군가에 의해 수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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