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제자에게 성폭력을 수년간 저질러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에게 14년간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던 심석희가 지난달 17일 여성 변호사와의 심층면담에서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당했다고 밝히고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성년인 제자를 상대로 폭행도 모자라 4년간 성폭행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천인공노할 사건’이라면서 엄중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대로 수사해서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코치 죗값 치르게 합시다.’라면서 그녀의 용기를 칭찬하는 한편 ‘정말 마음이 아프다 못해 슬퍼요’라며 함께 아파했다. 또, ‘조재범 사회악이군요. 엄벌에 처해지길 바랍니다’, ‘확실히 조사해서 엄중하게 처벌하길’ 등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 한편, 소속사 측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는 보도가 언론에서 나오자 현재 소속사 사이트는 접속량 초과로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고, 검찰과 조재범 쌍방의 항소로 오는 14일 항소심 판결 선고가 예정돼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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