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시 15분까지 15분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훈련 장소는 수원역~팔달문, 성남 성호시장, 분당 서현역~로데오거리, 부천소방서~약대오거리 등 도내 소방서 관할 지구 중 교통이 혼잡한 34곳이다.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출동한 소방차는, 5분 이른바 ‘골든타임’안에 현장에 도착해야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 5분이 지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이다. 심 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재난안전본부 담당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 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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