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유진아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2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교사자율연구년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및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사자율연구년제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의견을 나눈다.
‘교사자율연구년제’는 교사에게 일정기간 학교 현장에서 벗어나 재충전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아 효능감과 교직 전문성 신장을 꾀하고, 학교의 교육력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입을 추진 중이며, 민선 4기 교육감 공약이기도 하다.
기존에 운영되던 연구년제가 연구주제로 선발된 소수의 교사에게 제한되고, 교사의 다양한 경험이 학생교육으로 반영될 기회가 부족하며, 학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교사 소진현상에 대한 해소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용하여 교사자율연구년제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교사자율연구년제 도입 방안’에 대한 연구팀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학부모, 교사, 관리자 등 교육 주체들의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정책연구 결과 발표를 맡은 교육디자인 네트워크 김현섭 대표는 ▲ 교사 자율연구년제 시행에 대한 인식조사 ▲ 사회적 공감대 및 인식 개선 ▲ 법적 근거마련과 해결방안 ▲ 정책실행로드맵 등, 교사자율연구년제의 성공적 도입과 운영 방안들을 제시한다.
특히, 주제토론에서는 각 교육주체들이 인식하는 정책 내용과 이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의 해결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내용은 정책 도입을 위한 전문가 중심 전담팀 운영, 정책연구 추가 실시, 권역별 포럼 등을 통해 교육주체들의 공감대 형성과 정책 추진의 기반을 다지는 향후 추진 일정에 반영된다.
한편, 경기도 교원연구년제는 현장교사의 연구의욕과 교직효능감을 제고하고 학교 혁신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11년‘NTTP(New Teachers Training Program) 연구년’으로 시작했고, 2016년 이 제도의 개선을 통해 교사 전문성 신장이 학교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실행연구 중심의 전문연구년제로 전환되어 2018년까지 운영됐다.
경기도교육청 원순자 교원역량개발과장은“교사자율연구년제 도입으로 교사가 재충전 기회를 통해 교직 전문성을 신장하면 학교의 교육역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서,“2020년 3월 1일 도입을 목표로 다각적인 검토와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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