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서한문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담은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후기고(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학교 지망 순위 작성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한문은 ▲선지원 후추첨 배정 방식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 학생 배정의 주요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평준화 지역의 고교 배정은 주소지에 따른 근거리 배정이 아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한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순위 배정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담임 교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지망 순위를 작성할 것을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고등학교 배정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배정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학부모들에게 학생 배정 방식을 명확히 안내하고, 지망 순위 작성 시 신중을 기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감 서한문은 각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탑재되며,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안내를 통해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이 고등학교 입학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