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프로축구 챌린지 FC안양 새 단장에 박영조 (62세․사진) ㈜한스웰 회장을 오는 11월 1일자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FC안양 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은 FC안양의 스폰서 유치 실패, 회원권 판매 저조, 고연봉 선수 영입 실패 등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FC안양의 리빌딩 차원에서 단장 교체를 단행했다. 박영조 내정자는 마케팅•경영전문가 출신으로 ㈜일경물산 부사장, ㈜유로통상 사장, ㈜롯데 브랑제리 사장, ㈜효성 라이프스타일 PU 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한스웰 회장으로 있다. 구단 관계자는 박 내정자의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을 토대로 부가가치를 창출, 재정난에 빠진 FC안양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고, 축구팬과 안양시민들의 축구사랑에 부응하는데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단의 창단 기본계획에 의하여 박영조 단장 내정자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FC안양을 이끌게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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