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유진아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진행하던‘현장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를 2019년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교업무 개선과제를 발굴해‘선생님을 학생곁으로!’라는 가치를 실천해 왔다. 모든 부서가 폐지, 이관, 간소화, 효율화, 협업, 지원영역에서 학교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 실천했다.
2018년에는 총 26개 과제를 찾아 실천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 성격인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폐지해 지역대회 개최에 따른 업무를 줄이고 교육과정운영 정상화에 집중케 했다.
공문 발송에 집중되던 정책홍보 방식을 다양화․효율화해 공문발송량을 낮췄다. 1개 학급 규모인 511개 병설유치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자율운영토록 했으며, 현장체험학습 운영절차를 간소화 했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가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사업별 통장으로 분리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섰다. 31개 지자체 중, 2018년 12월 기준으로 15개 지자체는 모든 사업 예산을 한 개 통장으로 통합 운영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해 2019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발굴된 과제는 도교육청 정책회의,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국(부)과장 통합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실천 결과는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신승균 학교정책과장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만큼, 있는 내용을 덜어내는 과정도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니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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