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빅파이 프로젝트’ 성공 위해 최고 전문가들 머리 맞대남 지사, “도민 행복 위해 빅파이 프로젝트 성공시킬 것”
○ 네이버, IBM,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서울대 등 22인 참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빅파이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빅파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파이는 빅-데이터(Big-data)와 프리-인포메이션(Free-information의 준말로 도는 ‘빅파이 프로젝트(Big Fi)’ 추진을 담당할 도지사 직속 태스크포스(TF)단 ‘빅파이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8일 첫 회의를 가졌다. 빅파이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비롯해 26개 산하기관에 산재한 정보를 통합,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의미한다. 이날 도청 신관 4층 강당에서 열린 회의는 참석자·위원회 소개를 비롯해 빅파이에 대한 도민의 기대를 담은 동영상 상영, 공동위원장 선출, 빅파이 추진(안) 추진발표, 사례발표, 빅파이 정책구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이종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은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 구축 전략’, 이승현 ITNIST 대표는 ‘데이터로 마을을 디자인하다’, 배수문 경기도의원은 ‘종이 없는 의정활동 방안’, 김동욱 네이버 플랫폼 본부장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민들의 아침을 행복하게, 도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드리려면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시동을 우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한다.”라며 “여러분이 토론을 통해 만들어준 것을 구체적인 정책방향으로 잡고, 도지사가 중심이 돼 빅파이가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빅파이 미래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공동위원장에는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 공학부 교수(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가 선출됐다. 차상균 공동위원장은 “빅파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정보 수준에서 추진하기 좋은 정책.”이라며 “지방정부에서 리더십을 갖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모델케이스가 될 것이다. 제가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빅파이 미래전략위원회는 네이버, IBM,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서울대 등 민·관·학·연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2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민 실생활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 마을공동체, 농업 등 각 현업분야 종사자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브레인스토밍 토론은 형식과 격식을 탈피해 빅데이터를 주제로 위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빅파이 정책 구현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에서는 ▲개인 데이터의 활용 방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미국 오바마 정부의 빅데이터 활용 ▲공공 빅데이터와 개인 데이터의 관계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정보활용 ▲빅데이터와 문화 등에 대해 논의됐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자리에서 회의에 앞서 빅파이 프로젝트 4대 전략으로 ▲빅파이 팩토리 설립 ▲4대 권역별 데이터밸리 조성으로 일자리 7만개 만들기 ▲맞춤형 데이터로 도민 데이터 강화 ▲도정 참여로 창의행정 박차 강화 등을 발표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도지사 직속 TF단으로 활동하며 데이터에 근거한 도정 현안 해결,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빅파이 프로젝트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세부 과제 등을 확정해 나갈 예정 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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