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7일 한국 전통 도자의 메카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한국 전통 도자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전통공예원’을 개원하고, 작가들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 모닝투데이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7일 한국 전통 도자의 메카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한국 전통 도자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전통공예원’을 개원하고, 작가들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전통공예원은 전체 면적 554㎡의 한옥회랑 형태로, 레지던스 공방과 교육체험관, 전시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인도예공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전통 도자, 현대 도자 및 공예 작가 총 8명이 입주하여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공예원에서는 도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구입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전통공예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백자 달항아리 특별기획전 <백자 - 달을 품다>가 8월 31일까지 함께 열려 관람객을 반긴다.

앞으로 재단은 전통공예원을 통해 도예인 지원과 육성은 물론, 곤지암도자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예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이완희 대표이사는 7일 개원을 기념하며 전통공예원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작가들을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도 광주는 조선 분원이 있던 유서깊은 도자 역사가 흐르는 곳으로, 이번에 개원하는 전통 공예원은 한국 전통 도자를 알리고 계승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전통공예원의 입주 작가를 비롯한 전시 참여 작가 30여명이 참석하여 전통공예원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현철 도자 명장은 “한국 전통 도자 발전과 계승을 위해 전통공예원이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많은 관람객이 관심을 갖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자 콘텐츠를 발굴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