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한마음 된 자혜학교 졸업식

장애학생들의 감동적인 뮤지컬 졸업공연 눈길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5/02/12 [16:59]

뮤지컬로 한마음 된 자혜학교 졸업식

장애학생들의 감동적인 뮤지컬 졸업공연 눈길

김현진기자 | 입력 : 2015/02/12 [16:59]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학생의 교육기관인 자혜학교(교장 김 우)의 유ㆍ초ㆍ중ㆍ고ㆍ전공과정 등 총 37명 졸업식이 지난 10일 화정다목적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추억을 담은 UCC 영상시청, 격려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혜학교 학생들은 개개인의 가능성과 다양성신장에 바탕을 둔 특수교육과정을 잘 이수해 졸업과 동시에 지역사회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음악, 노래, 무용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뮤지컬 졸업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자혜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 모닝투데이


졸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해 졸업을 축하하는 종합예술무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던 이번 공연에서 그들은 사랑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인 1분1초의 소중함과 학교생활을 함께 한 친구 및 선후배 간의 진실한 마음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Season of love’라는 주제곡에 맞추어 멋진 공연을 펼치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우 자혜학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이끌어 가는 새로운 졸업문화를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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