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사계절방학 본격 시동

학사일정 최종 확정…도내 초‧중‧고 93.2% 자율 참여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5/02/26 [16:24]

경기교육, 사계절방학 본격 시동

학사일정 최종 확정…도내 초‧중‧고 93.2% 자율 참여

김현진기자 | 입력 : 2015/02/26 [16:24]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의 93.2%가 2015학년도 사계절방학(방학분산제) 운영에 자율적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사계절방학은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한 학교 재량휴업 등을 활용해 연속 4일 이상 휴교를 실시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과정 정상화, 학습과 휴식의 적절한 균형, 학습과 체험의 유의미한 연계’를 위한 사계절방학 계획을 도내 모든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서 교육 공동체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직원협의회, 학교교육과정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사계절방학 운영을 포함한 학사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참여 학교의 운영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1~2일의 재량휴업일을 포함, 공휴일, 주말과 연계해 4일 이상 휴업하는 유형인 ‘일반형’이 940개교(44.5%)로 가장 많았고, 봄 또는 가을에 4~5일 동안 단기방학을 운영하는 ‘봄‧가을 단기 균등형’이 796개교(37.7%), 봄 또는 가을방학을 7~10일 내외로 운영하는 ‘봄 또는 가을 강화형’이 262개교(12.4%), 1월 10일 전‧후까지 학사운영을 종료하고 겨울방학을 시작하는 ‘겨울방학 전 학사운영 종료형’이 11개교(5.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당초 50개교를 운영하고자 했던 ‘7~10일의 봄‧가을 사계절 방학 시범 운영학교’는 지역별 자율 신청학교 수를 확대해 초 33개교, 중 15개교, 고 8개교 등 총 95개교를 운영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계절방학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교사는 적절한 휴식과 학습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학생에게는 부족한 학습 보충 및 현장학습 등을 통해 꿈과 희망, 미래를 탐색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사계절방학 운영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 지원 장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상반기 중 ‘사계절방학 운영 포럼’들을 개최해 운영 평가 및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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