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영주(경제위, 양평1)의원은 11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언론지원 정책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책임의원인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인 (사)언론인권센터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디지털 미디어환경에 적합한 경기도형 지역 언론 지원 제도와 언론지원 모델(안)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착수보고회 발표를 맡은 (사)언론인권센터 심영섭 박사는 지역 언론 지원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 주요 국가 지역 언론 지원 정책 사례 등을 설명하고 향후 연구수행방법 및 연구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영주 의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역 언론의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고,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지역미디어 또한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며 “현재도 지역 언론에 대해 일시적인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이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정책의 효과는 제한적으로 지역 언론의 대부분은 시장에서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방분권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언론주권자배당제도, 경기언론재단 설립, 경기공공뉴스포털 구축 등 지역 언론에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서도 자치분권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경기도형 지역 언론 지원 제도가 도출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현장중심‧정책중심 의회 구현을 위해 경기도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한 총 30여 건의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