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 ‘2014 병역명문가 시상식’

80가문 선정…인증서‧패‧기념품 등 수여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4/07/11 [14:54]

인천‧경기지방병무청, ‘2014 병역명문가 시상식’

80가문 선정…인증서‧패‧기념품 등 수여

김현진기자 | 입력 : 2014/07/11 [14:54]

 

▲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11일, 2014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관내 80가문에게 ‘명문가 증서’를 수여했다.     ©모닝투데이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박희관)은 11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에서 2014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을 초청해 ‘2014년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또, 명문가에 해당하면서 6.25 참전유공자 중 복무가족이 많은 6가문에게 따로 수원보훈지청, 인천보훈지청을 대신해 표창했다.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병역명문가’는 조부와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3대)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올해부터는 장교‧준사관 및 부사관 중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중인 사람이 있는 가문도 포함됐다. 현역복무에는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 참전용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하에서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도 인정된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접수된 가문 중 병역이행 가족 총수ㆍ병(兵) 복무 인원ㆍ총 복무기간 합계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80가문을 선정했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황영수翁(92세. 수원거주) 등 45가문이 참석해 병역명문가 증서ㆍ패ㆍ증과 함께 기념품을 수상했다.

박희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역명문가는 가문의 명예임과 동시에 국민 모두의 자랑이고, 이 시대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본보기”라며 병역명문가에 경의를 표하고 “병역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서 인정과 존경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향후 제도적인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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