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의원은 현재 경기도의료원의 예산과 조직, 인력수준은 국내 15위권의 규모라며, 과거 수십 년 전에 설립된 6개 의료원의 역할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공공의료를 감당하기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공공의료의 축인 경기도의료원과 도립정신병원, 민간위탁 중인 도립노인전문병원에 매년 수백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도민의 기대에는 미흡하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 국가 재난에 대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행정, 의료경영 분야의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경기도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현재 경기도청 이전에 따른 구청사 활용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하여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감염병전문병원, 외상센터를 포함한 광역응급센터,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성기병동, 노인질환 등을 담당할 만성·재활병동 등으로 경기도의료원 및 수원병원을 이전 배치하여, 공공의료 기능과 전문성을 개발할 연구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환 의원은 국경 없이 넘나드는 감염병과 전염병에 대해 남북이 함께 고민하고 공동 대응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료원이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의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현명한 결정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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