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도의원, 가평군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국비 지원 필요성 강조현재 도비 2억원, 정부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집중 호우에 따른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가평)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일 김경호 도의원에 따르면 가평군의 경우 집중 호우에 취약한 산림이 83%인 지역으로서 가평군은 8월 1일부터 11일 7시까지 경기도 평균 강수량 589.5mm보다 많은 평균 761mm 강수량을 보이는 등 인명피해 또한 산지에서 발생하는 등 국가의 지원이 절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평군은 11일 기준 사망4명, 이재민 33세대, 72명,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360건으로 도로 36건, 산사태 101건, 제방붕괴 1건, 하천범람 70건, 상수도 파손 2건, 기타 130건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로는 주택피해 137건, 농업피해 75건, 기타 252건으로 총 4645건이며 농경지 침수는 5.56ha, 농경지 매몰은 7.79ha이며, 현재 피해상황을 계속 집계하고 있어 전수 조사가 끝나면 현재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경기도내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시·군이며 자체 재난기금 사용 가능 예산이 13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특별재난지정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김경호 도의원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일상화될 것에 대비해 항구 복구가 이뤄져야 하며, 재난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서 철저한 정비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가평군의 재정력으로는 이를 추진하기 절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재까지 도비 2억원, 정부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였으나 절대 부족으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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