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도의원, 소통협치국 행정사무감사 중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의 공정무역 사업 독점 질타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1/15 [14:54]

김미숙 도의원, 소통협치국 행정사무감사 중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의 공정무역 사업 독점 질타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0/11/15 [14:54]

▲ 김미숙 도의원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더불어민주당군포3) 의원은 13 경기도청 소통협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자  대부분이 경기도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이 속하거나 대표로 있는 단체가 선정됐다면서 불공정한 공정무역 사업 선정 절차를 강하게 비판하고 전체 사업에 대한 구상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가 수행하는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의 대부분이 경기도가 설치한 공정무역위원회 위원이 속하거나 대표로 있는 단체가 선정됐다”며 “사업 선정과정에서 공정성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력한 어조로 발언을 시작했다.

 

또한 의원은 “매년 수행하는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 예산이 1억원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세부 내역을 확인한 결과 개막식 당일 행사  해외인사 초청 관련 금액이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며 “소통협치국에서 불필요한 곳에 과도한 예산을 집행한 것은 아닌지 타당성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제품개발 예산의 경우제품개발이라고   없는 제품포장비에 3500만원이 쓰이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예산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경기도가 수행하는 공정무역 사업 대부분이 현재 시점에서 필요 없거나 시기상조”라고 사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날 행감장에서는 김미숙 의원이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심사위원회 위원 현황’ 자료 요청을 하였으나 사업 담당자의 자리 부재를 이유로 제출하지 못하면서 소통협치국의 행감 대응 자세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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