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의원은 16일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학교 교육장비 40%가량이 노후화 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97년도부터 사용된 장비로 교육받는 교육생이, 2020년 현재 사용되는 장비로 현장에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하는 등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서 의원은 “소방학교에서 신임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한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던 것은 소방학교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2교대 근무는 직원들에게 무리지만, 학교 측에서 3교대 근무체제를 본부로 건의한다고 하니, 안전행정위원들이 합심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 의원은 의용소방대원이 6개월 내에 그만두는 사직율이 약 30%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의용소방대원 사직율이 높아지면, 피복 지원 등의 예산이 낭비될 수도 있으니, 일정기간 복무 후 피복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현옥 의원은 17일에 개최된 균형발전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군별로 구매하는 민방위 물품의 단가가 서로 다른 점을 지적했으며, “도민의 혈세가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균형발전기획실이 광역자치단체로써 가격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을 끝으로 마무리된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주 동안 자치행정국, 안전관리실, 공정국, 경기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 등 22개 소관 실·국과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예산 집행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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