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혁 도의원, “동두천·연천의 지역 특성에 맞춘 개별 의료지원사업 필요해”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1/24 [17:36]

유광혁 도의원, “동두천·연천의 지역 특성에 맞춘 개별 의료지원사업 필요해”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0/11/24 [17:36]

▲ 유광혁 도의원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동두천1) 24일 진행된 2020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동두천·연천의 개별 의료지원사업 공모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광혁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등급결과에 따라 세종여주병원, 양평병원, 동두천성모병원, 가평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4곳에 대해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566백만 원의 국비 예산이 편성돼 있다.

 

유광혁 의원은 “동두천성모병원은 공공병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 때문에 응급실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로 인한  10  이상의 적자가    있어, 편성된 예산으로만 운영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의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30, 권역응급의료센터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30% 이상인 기준으로 경기도  시·군·구  가평군, 동두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이 돼 있다”며 “이  연천군은 의료취약지역 보건소의 병원화 사업 추진으로 ‘병원급 보건소’ 설치가 돼 있어 경기도 유일의 보건의료원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공중보건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문의 확보 부족으로 의료공백과 재정 부담이 높아져 지원된 예산만으로 운영하기  역시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광혁 의원은 “지금의 보건복지부 평가기준과 경기도예산의 형평성문제로 인하여 동두천과 연천은 예산 책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셈”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별 의료지원사업 공모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은 “동두천과 연천은 말라리아 발생과 유행성 출혈열 감염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어 감염내과  전문의료병원 설치가 필수적”이라며 “또한 해당 지역은 접경지역이고, 미군과 한국 군부대가 주둔하는 훈련장이 있는 만큼 국가적 안보와도 밀접한 지역임을 인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별 의료지원사업 공모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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