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접 불티로 화재가 발생한 현장./사진=수원남부소방서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9일 오전 8시 48분경 권선구 한 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공사현장에서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관계인이 소화기로 자체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초등학교 체육관 증축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단열재용 스티로폼으로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공사장 용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자에게 사전허가 받고 현장 위험성 직접 확인 ▲가연성 물질과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 ▲방화벽 구획 및 방화패드ㆍ커튼으로 안전 조치 ▲작업 끝난 후 1시간 이상 동안 날아간 불티 여부 확인 ▲작업장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이다.

이정래 서장은 “최근 학교시설내 체육관 등 증축 또는 외벽 단열재 공사현장이 많은 만큼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발생 개연성이 높다”며 "공사장내 단열재와 우레탄폼, 내장재 등의 부피가 큰 자재를 별도 저장소나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고, 소화용구를 비치하는 등 관계자들의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