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강추위 속 고드름 제거 구슬땀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21 [10:12]

수원남부소방서, 강추위 속 고드름 제거 구슬땀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0/12/21 [10:12]

▲ 누수로 의해 생긴 대형 고드름을 제거하는 수원남부소방서 소방대원/사진=수원남부소방서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연이은 한파로 도심 속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고드름 제거에 발 벗고 나섰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14:48분경 팔달구 지동 소재 한 대형교회의 외벽 23층 높이 우수관 틈새 누수로 대형고드름이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옥상에 안전로프 설치후 해머드릴 및 도끼를 활용, 고드름을 안전하게 제거조치했다.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오고 난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기기 쉬워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 추운 날씨에는 수도가 동파되면서 흐른 물이 고여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김기성 119구조대장은 “최근 한파 속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나 하수배관 파손 여부, 건물외벽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더불어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을 직접 제거할 경우 추락 등의 2차 사고 위험이 크다”며“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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