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족 모두가 현역으로 복무를 마쳐야면 선정될 수 있는 병역명문가는 병역의무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어느 가문이라도 선정되길 희망하는 최고의 호칭이다. 이러한 병역명문가가 올해 새로이 선정된 560가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431가문에 이르고 있는데, 올해도 경인지방병무청 관내에서만 60가문의 병역명문가가 새로이 탄생했다. 그 중 3대 가족 10명이 현역으로 복무를 마쳐 지난 5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2016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동상을 받은 송영철씨(58) 가문.
이러한 송장종씨의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은 자식과 손자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송장종씨는 자손들에게 모두 현역으로 복무할 것을 당부했으며, 자손들도 그 뜻을 이어받아 9명 모두가 현역으로 복무를 마쳤다. 특히 3대 송우진, 송우경(23)씨 형제는 나란히 해병대에 자원 입대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직접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요즘 젊은이들의 병역의무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 병역명문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는 송영철씨.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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