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안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2017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가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성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재규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등 경기도, 경기도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박람회는 교통안전분야 첨단기술을 널리 알리고 교통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61개의 국내 우수기업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각종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교통 및 도로 분야 기술과 상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기업들의 판로 개척 강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경기도 31개 시·군 지자체에 속해있는 설계·구매·계약담당자를 초청해 ‘1:1 수요기관 공공 구매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도내 31개 시‧군, 경기 남‧북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교통안전과 관련한 기술 및 정책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교통안전 체험(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음주운전 체험, 에코 드라이빙, 특별교통수단 전시, 교통약자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며, 연계행사로 ‘교통안전관련 우수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방안’과 ‘고령화시대 대비 교통안전 강화방안’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공동추진 경기도 결의 선언식’과 도내 교통안전 공헌 단체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경기도의 교통안전 수준과 교통안전 기술력 향상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도 차원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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