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총력 지원”…대국민 담화 발표

“선거일 오후 6시~7시30분 확진자·격리자 대상 투표소 운영”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16 [10:04]

정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총력 지원”…대국민 담화 발표

“선거일 오후 6시~7시30분 확진자·격리자 대상 투표소 운영”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2/16 [10:04]

정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15일 선거 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선거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국민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위해 권덕철(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부합동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



박 법무부 장관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등 여론조작, 공무원의 불법적 선거 개입 등 어떠한 불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선거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전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투표소를 운영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투표 당일에 발열 등의 이상증세가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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